우리이야기

첫번째 수익형 부동산 상가 매입 후기

하늘이열린다 2023. 8. 2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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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31

우리의 첫번째 수익형 부동산 매매 잔금을 치뤘다.

 

지난번 육아 휴직 글에서 밝힌 것처럼,

육아 휴직을 하고 나니, 수입이 반으로 줄어서 목돈을 마련하기가 어려웠지만..

이때는 대출도 잘 나올 때라, 대출+사업자금으로 모아놓았던 돈 영끌영끌을 모아모아 상가를 샀다.

 

 

첫 시작은 실제로 필요한 사무실을 구하다가 시작되었다.

서울집으로 이사를 가야할지도 몰라서

가까운 근거리의 적당한 사무실로 쓸 상가를 알아보았다.

 

미리 세를 주다가 필요하면 직접 들어갈 생각으로

지금 사용하고 있는 사무실과 비슷한 사이즈와 비슷한 월세 수준에서 매물을 보러 다녔다.

관점을 내가 세입자로 들어간다면, 괜찮은 매물인가? 를 기준으로 보러 다니게 되었다.

 

이런 수익형 부동산 매매에 관심이 있다면, 일단 본인이 가능한 예산을 잘 설정해야한다.

아무리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쳐도 이때 종잣돈이 많지 않아서, 2억미만의 매물만 볼 수 밖에 없었다.

1억후반~2억초반의 매물로 보고 다녀야 세금까지 포함해서 예산에 들어올 수 있었다.

2억 초반의 매물은 왜 보느냐 하면..급매로 나온 경우, 잘 깎아서 사면 1억대 후반까지도 가능한 경우가 가끔 있기 때문이다.

 

 

사실 이런 부동산에 관련된 정책이나 관련 대출은 남편이 잘 알고 있어서, 

남편이 많은 준비를 해주었고, 2019년 당시에 같은 종로구 내에 이만한 매물은 없다고 판단이되어 매매를 진행했다.

 

 

 

 

종로 상가를 구입하며 알게 된점.

1. 투자금은 최대한 적게. 래버리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대출을 적극 활용하라. 월세 받는 것으로 이자는 내면된다.

2. 싸다고 덜컥 사지않을 것. 싼데는 이유가있다. 철저하게 입지와 성장 가능성을 보고 사라.

3. 취득세는 매매 시세로 내는 것이 아니다. 공시지가 기준으로 납부해야한다.

 

공시지가가 매매시세보다 2배이상 비싸서 취득세가 예상범위보다 훨씬 많이 들어가서 출혈이 좀 컸다.

 

공실이었던 상가를 매매하는 바람에 공실의 리스크 + 관리비 폭탄을 경험했다.

순식간에 200만원이 눈앞에서 빛삭되는 것을 경험했다.

수익형 상가는 건물주가 된다는 꿈도 있겠지만, 현실의 공실 위험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현재의 파이프 라인>

다행히 한달 뒤에 바로 세입자가 구해졌고, 그 뒤에도 세입자가 한번 바뀌었지만 아직까지 공실은 한번도 없었다.

시세 차익도 약 보수적으로 5천만원 정도 기대해볼 수 있다.

 

한 3가지의 대출이 현재 이 상가에 끼어있는데, 월세를 모아서 대출금 상환을 하는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종로 상가에 들어가게 된 총 투자금은 약 3~4천만원 정도 이다.

상가를 팔아서 수익을 실현할지,

아니면 노후대비를 위한 꾸준한 월세로 가져갈지 요즘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다.

 

 

 

<2019년 기준 하늘이 열린다의 자산 증식 현황>

전세집: 2억

종로상가: 보수적으로 1억 8천

자동차: 감가상각쳐서 1천5백 (벤츠c 클라스 중고)

 

2017년 결혼당시 둘이 합쳐 순자산 1억 5천에서 시작되었지만, 

2019년 자산 현황 3억9천 5백. 순자산 약 2억! 2년만에 5천만원 불리기! 순자산으로는 2배정도 불리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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